'바이레도'가 만든 립스틱 발라볼까…메이크업 라인 국내 첫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지난 6일 브랜드 첫 메이크업 라인을 국내에 선보였다.

바이레도는 벤 고햄이 2006년 설립한 향수 브랜드다. 글로벌 향수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의류와 잡화, 아이웨어와 주얼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바이레도가 이번에 선보인 메이크업 라인은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와 손잡고 2년여간 준비한 제품이다. 바이레도 특유의 독창성과 자유분방함이 특징이다. 향수가 아름다움을 향기로 전한다면 이번 메이크업 라인은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바이레도 메이크업 라인은 립스틱, 립밤, 멀티 컬러 스틱,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모든 제품은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콘셉트로 개발됐다. 사용법도 자유롭다. 주력 제품인 컬러 스틱은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 핑크, 골드, 그린 등 총 16가지 색상으로 눈이나 볼, 입술 어디에나 바를 수 있다.

립스틱은 광택이 도는 새틴 색상 7종과 무광 매트 색상 8종이 나왔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은 벽돌색 ‘브릭 레드’와 ‘핑크’부터 개성 있는 ‘다크 퍼플’, ‘버건디’까지 다양한 질감과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바이레도는 제품의 기능성뿐 아니라 용기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용기 모양과 디자인은 각각의 기능과 용도, 비율, 그립감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 립스틱 등 다수의 제품이 곡선 모양으로 휘어져 있어 손으로 쥐기 편하다.

바이레도의 새 메이크업 라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 있는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