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정 앞둔 일본 축구 '100% 해외파' 대표팀 꾸려
이달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일본 축구가 '전원 해외파' 대표팀을 꾸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9일 카메룬, 1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 25명을 1일 발표했다.

일본은 올해 첫 A매치인 이번 2경기를 모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면 격리를 거쳐야 해 상대 팀을 불러들일 수 없는 만큼 원정 평가전을 마련해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명단을 구성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전원 해외파 선수로만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의 미나미노 다쿠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에스카에서 뛰는 오카자키 신지,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의 요시다 마야 등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9세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2000년생 수비수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도 선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