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김 위원장의 위와 같은 메시지가 담긴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알렸다.북측은 사건 경위에 관해선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하는 행동준칙에 따라 십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귀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 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등과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깊은 표현들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25일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회 접종 대상자를 포함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서는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에 활용하는 백신은 앞서 상온 노출사고를 낸 신성약품이 유통하는 물량과는 관련이 없다.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접종 백신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 구매한 백신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오피스텔 1714호(왕산로 128) 방문자는 증상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소는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지금까지 이곳과 관련된 감염 사례는 어린이집 등 파생 감염까지 누적 18명이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