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청도 운문사 솔숲에 활짝 핀 꽃무릇

경북 청도군 운문사 입구 솔숲에 8만여 송이 꽃무릇이 활짝 폈다.

9∼10월에 피는 꽃무릇은 꽃이 진 뒤 잎이 자라 서로 만날 수 없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청도군은 2015년 운문사 입구 소나무숲을 정비한 뒤 소나무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꽃무릇 군락지를 만들고 있다.

운문사 솔숲 꽃무릇 군락은 산책을 원하는 탐방객뿐 아니라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

청도군 관계자는 "아름드리 고목과 꽃무릇이 어우러진 명품 소나무숲으로 가꿔 주민뿐 아니라 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 이강일, 사진 = 청도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