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옥션은 6일까지 ‘옥션 별미’ 행사를 열어 긴 장마로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를 할인 판매한다. 가격이 싼 못난이 양파도 함께 선보인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흠집이 있는 상품을 말한다.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상품보다 가격이 싸다. 옥션은 이번 행사에서 못난이 양파 3㎏을 4700원(쿠폰 적용가)에 판매한다.

옥션 별미 행사는 평균 고객만족도 4점 이상으로 검증된 신선식품을 모아 소개한다. 소비자가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상품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덤’ 혜택도 있다.
장마로 치솟은 채소 물가…못난이 양파 선보인 옥션
이번에는 태안 안면도 황토밭에서 온 호박고구마, 남해 햇마늘, GAP 인증 베이비채소, 서천산 미니오이 등을 할인한 가격에 판다. 무농약 미니 새송이버섯, 경북 햇 홍옥사과 등도 행사 상품이다.

옥션 관계자는 “풍수해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금값이 됐다”며“엄선한 신선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밥상 물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