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수확을 앞두고 있다.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3개,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4개를 잡았다.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통산 2승도 유력하다. 그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첫 승을 따냈다.평균자책점(ERA)은 0점대로 진입했다. 경기 전 1.08이던 ERA는 이날 호투로 0.83까지 내려갔다. 또 그는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17이닝 연속 비자책 피칭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올라가도록 돼 있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인 뒤 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상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다. 해당 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전남 거문도·초도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경상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일 오전 8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국도에서 통근용 미니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근로자 등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