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몸 관리를 위한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최은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관리프로젝트 디데이가 다가온다"라고 알렸다.

해당 사진에서 최은경 뷔스티에와 숏팬츠를 입어 바디라인을 드러냈고, 모델을 방불케하는 늘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은경은 오는 9월1일부터 7일간 흰설탕, 흰밀가루, 소금, 흰쌀을 금하는 식단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상, 카푸치노, 케잌, 떡볶이 등 이런거 못 먹는 인생 너무 슬프다. 평생 제가 먹고싶을 때 그렇게 먹기위해 운동하고, 평소에 좋은 식단 챙겨먹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7일간 (흰음식) 줄여서 뭐하냐고 할 수 있지만 저도 밖에서 일하다 보면 좋아하는 빵으로 배 채우고 아이스크림과 군것질을 달고 산다.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음식으로 식단을 채울 때가 많아서 딱 기간 정해놓고 지켜보니 그 기간이 지난 후에도 그 전처럼 완전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최은경은 "이 프로젝트는 체중감량을 위한 건 아니다. 은근히 저거 피해서 먹으려면 재료 공부도 하게 될거고 시중에 나와있는 음식, 배달음식 말고 제철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드시게 되면 비뚤어진 입맛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만든 오트밀 견과류바 레시피를 전하면서 그는 "극도로 칼로리 제한두는 식단이 아니라 피넛버터도 들어가고 알룰로스도 조금 넣었다. 뭉칠 수 있게 도라지조청도 조금 넣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심심한 맛이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프로틴바에 뒤지지 않는다. 그래도 재료 잘 보고 그냥 사서 드시라. 언제 만드냐"라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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