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임상 3상과 관련해 오는 11월까지 환자 700명에 대한 투약을 마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RGN-259는 지트리비앤티의 미국 자회사인 리제넥스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현재 임상 3상 3차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일 총 700명 중 600명의 피험자가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환자 모집 완료 시점은 이달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늦어졌다. 발표 당시 향후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최근 환자를 모집하는 임상기관 4개를 추가 확보했다. 기존에는 15개였다. 이에 따라 환자 모집이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상 3상 3차는 2주 동안 투약을 진행한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일정 및 환자모집에 대한 논의가 완료돼 11월 내에 70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RGN-259의 조성물 및 약학적 제형 특허와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 주요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