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창단 45년 만에 전국규모 야구대회 첫 우승…김진욱 MVP

강릉고가 창단 45년 만에 전국 규모 야구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강릉고는 22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일고를 7-2로 눌렀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에 등판한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은 6⅔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강릉고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김진욱은 대회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모두 받았다.

강릉고는 1-1로 맞선 6회 1사 후 정준재, 김세민, 최정문의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다.

7회에는 김세민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김진욱은 9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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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 강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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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 │ 신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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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서울디자인고, 상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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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선수상 │ 김진욱(강릉고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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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투수상 │ 김진욱(강릉고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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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투상 │ 지명성(신일고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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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훈상 │ 최정문(강릉고 3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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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기상 │ 김선우(강릉고 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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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상 │ 장재원(상원고 3루수) 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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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타점상 │ 전민준(강릉고 중견수) 7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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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안타상 │ 정준재(강릉고 좌익수) 10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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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홈런상 │ 주한울(배명고 중견수)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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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상 │ 정준재(강릉고 좌익수)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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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상 │ 최재호(강릉고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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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상 │ 민성민(강릉고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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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 │ 최종선(강릉고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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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