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17 대책’ ‘7·10 대책’ ‘8·4 주택공급대책’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면서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다음달 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는 이 같은 논란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스타 재테크 강사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내놓는다.

기조강연은 박람회의 큰 주제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세종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의 진행과 미래에 대해 민·관·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

이번 행사엔 주택과 상가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다. 여의도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4분기 집값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최근 5년 동안 집값 상승과 하락을 정확히 맞혔다.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코로나 시대 경제 어떻게 될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홍 대표는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팀장과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 등을 거친 금융투자 전문가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청약으로 내 집 마련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갈수록 청약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견이 많지만 전략만 제대로 마련하면 아직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학구 KTB자산운용부사장의 ‘커피 한 잔값으로 건물주 되기’, 김종률 보보스연구소 대표의 ‘뉴스로 하는 소액 단기 토지투자’ 등 상가와 토지 관련 투자 비결을 알려주는 강연도 여럿 준비돼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