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리빙 브랜드 넵스홈이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립 몬스터’를 앞세워 매트리스 시장 개척에 나섰다. 새로 선보인 롤팩 매트리스는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와 달리 고밀도 메모리폼 소재의 매트리스로 압축 포장 및 일반 택배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배송할 수 있고 혼자서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일전자가 장마철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미니 의류 건조기’를 4일 출시했다. 3㎏ 용량 제품으로 작은 평수에 거주하는 1인가구와 효율적 공간 활용이 필요한 소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전기식 건조방식으로 베란다, 주방, 서재 등 전원이 연결되는 공간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고효율 PTC 히터를 적용해 강력한 열풍으로 빨래를 건조하고, 자외선(UV)램프를 통해 섬유 속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살균한다. 표준, 소량, 탈취 등 세 가지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벤처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업계의 투자가 크게 줄어든 여파로 분석된다.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상반기 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벤처투자액은 1조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 1분기 투자액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2분기 들어 28% 넘게 급감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부터 VC업계의 투자 대상 기업 발굴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벤처투자는 201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4조원 이상 투자 실적을 기록하면서 ‘제2 벤처붐’을 촉발했으나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벤처기업 일자리는 4.3%(2만7000여 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 등 정보통신업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제조업, 온라인 상품 중개 플랫폼 기업들의 고용 창출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싯코노미(시팅과 이코노미의 합성어)’ 시장이 떠오르면서 다양한 형태의 쿠션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올 들어 주목받은 것이 젤 형태의 충전재로 채운 기능성 쿠션 ‘엑스젤’이다.4일 한국메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엑스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했다. 한국메사는 일본의 동명 중소기업인 엑스젤과 협력해 지난해 3월부터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엑스젤은 고체인 젤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액체처럼 유동성을 지닌 특수 젤이다. 일반 젤에 비해 뛰어난 충격 흡수율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 젤을 넣어 쿠션을 만들면 앉는 사람의 엉덩이뼈를 편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