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왼쪽)와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이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왼쪽)와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이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아프리카TV와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3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멀티뷰와 가상현실(VR)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게임 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5G 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방송중계,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방송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 게임 등 서비스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 플랫폼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스포츠 중계 등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프리카TV는 공동 마케팅으로 U+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 아프리카TV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료 상품이다. 이벤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특히 1020세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주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기술 노하우를 아프리카TV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e스포츠 팬과 아프리카TV 이용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