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난 시 신속 출동 가능토록…부산소방 안전배낭 첫 도입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대형 재난 발생 시 구조대원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안전 배낭(세이프백)을 전국 최초로 제작해 배부했다.

이 배낭에는 팀원용 기준 응급약품, 위생 물품, 전투식량, 헤드랜턴, 신호탄, 맥가이버칼, 밧줄 등 6종 32개 품목이 들어있다.

팀장급 배낭은 국가동원령 매뉴얼, 표준작전 절차 등이 추가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국가 동원령이 발동될 만한 국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구조·구급·소방대원이 근무지에 들르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이프백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뿐 아니라 조난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물품이 포함된 다기능 배낭이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세이프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원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소방력을 관리해 현장 사고 등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형재난 시 신속 출동 가능토록…부산소방 안전배낭 첫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