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규제前 막차 타자"
부산·대구·광주 등 분양 활발
청약경쟁률·분양권 가격 치솟아
새 아파트 가치가 치솟으면서 분양권도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빌리브스카이’ 전용 84㎡(42층)는 올 6월 10일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6억원인 분양가에서 1년 반 만에 2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내년 11월 입주하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전용 84㎡의 아파트 분양권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5월에는 9억369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9억8825만원을 찍었다.
수요자들은 광역시에서 전매제한 강화 전 나오는 분양 단지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전에 광역시에서 약 2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감삼동 567의 1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84~109㎡의 246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내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됐다. 반도건설은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1678가구)을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남구 방림동에 ‘광주방림골드클래스’ 총 420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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