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코인 설명회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65명 중 63명 음성
사찰·오피스텔 등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의 41·43·44번 확진자의 전남지역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와 방역이 확대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코로나19 광주 41·43·44번 환자의 도내 접촉자는 41번의 경우 3명, 43번은 34명, 44번은 6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41번 확진자의 접촉자 모두와 43번 확진자의 접촉자 중 31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28일 목포에 있는 신안군수협에서 열린 '코인' 설명회에 참석한 44번 확진자의 접촉자 63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 접촉자 중 양성 사례는 없으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또 최근 목포 하당중 학생 감염에 따른 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한 유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학생 1천570명과 교직원 91명 등 모두 1천84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천7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52명은 검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도내 지역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심이 가는 곳에 대해서는 선제 방역 대책을 세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