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과 경기부양책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와 미국의 홍콩 특별대우 박탈 조치 등 미·중 갈등 재부각 우려 속에서도 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44.3% 급등한 99.6을 기록했고 6월 기업활동지수(-6.1) 역시 전월(49.2) 대비 큰폭으로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0억원, 709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2,39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여섯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79%), 네이버(+1.14%), 삼성전자우(+0.98%), LG화학(+0.20%), 삼성SDI(+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삼성물산(-0.43%) 등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45%)오른 737.9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11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2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네 종목만 상승마감했다.

알테오젠(+2.34%), 펄어비스(+6.60%), 스튜디오드래곤(+8.56%), CJ ENM(+5.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 케이엠더블유(-0.78%), 에코프로비엠(-0.66%) 등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0.37%) 오른 1,2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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