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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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6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30포인트(1.65%) 내린 2099.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9.11포인트(1.36%) 하락한 2105.54로 출발해 한때 2098.53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공포에 급락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0.05포인트(2.84%) 내린 25,015.5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4.71포인트(2.42%) 떨어진 3009.0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78포인트(2.59%) 하락한 9757.2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주가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26일 주점의 매장 영업 중단과 대규모 모임 제한 등의 봉쇄 강화 방침을 밝혔고, 플로리다주도 주점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영업 제한을 강화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매물 출회가 예상된다"며 "미국 일부 주 정부가 경제 셧다운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이 688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2억원, 228억원 매수 우위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 증권 등의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LG생활건강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7.26포인트(0.97%) 하락한 743.32이다. 기관이 6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93억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원화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20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