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12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에 항체진단키트를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항체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코로나19 진단을 할 수 있는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이다.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해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의 의료 환경에 접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