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교정에 효과 있다고?'…베개 허위 광고 610건 적발
이번 점검은 최근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거북목이란 잘못된 자세로 목이 정상 곡선을 이루지 못해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증상을 뜻한다.
점검 결과 공산품인 베개를 판매하면서 '거북목 예방', '일자목에 효과' 등 거북목이나 일자목 교정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한 사례가 4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목 디스크 완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는 77건이었고, '목과 어깨 통증' 이나 '허리와 무릎 통증' 완화에 도움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경우도 19건에 달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광고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접속을 차단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을 살 때는 의료기기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효능이나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기 허가 여부는 의료기기 전자 민원창구(https://emed.mfd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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