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포도 '스텔라'를 아시나요"…전북 농가에 첫 보급
전북도는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 신품종 포도 '스텔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내 농가에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스텔라' 포도는 당도가 18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포도알은 달걀형 모양에 과립이 밀집되지 않아 알 솎기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수확기 포도송이는 나무에서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해 다른 품종보다 분산 수확에 유리하다.

전북도는 지난해 개최한 스텔라 현장 평가회에서 농가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남원시 아양면 유선진 씨가 처음으로 심었다.

유 씨는 "스텔라는 당도가 높고 포도알 모양이 독특해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에 적합한 품종으로 생각한다"며 첫 수확의 기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민 전북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스텔라의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외관은 기존 품종과 차별되며, 밀착되지 않은 송이 형태와 안정적 착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