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FC, 국내 복귀한 미드필더 정재용 FA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돌아온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30)을 영입했다.

수원은 12일 정재용의 자유계약(FA) 영입을 발표하며 "25일 시작되는 선수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 절차를 밟은 뒤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재용은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한다.

정재용은 강인한 수비력과 공 배급 능력, 강력한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다.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2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70 경기에 출전해 13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초 부리람으로 이적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로 유턴했다.

수원은 중원 자원인 말로니, 김건웅, 정선호에 이어 정재용까지 영입하면서 미드필더진을 강화했다.

정재용은 "수원FC에 오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님과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