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웅천도요지전시관, 조선시대 최초 개항장 '제포왜관' 전시
왜관은 조선 시대 왜인들이 머물며 조선과 교류·통상을 하던 곳이다.
제포왜관은 부산포왜관(부산)과 염포왜관(울산)과 함께 조선 삼포왜관 중 하나이다.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행한 진해구 웅동 진입도로 개설 부지에서 나온 제포왜관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당시 제포왜관 건물지 발굴 때 기와류와 자기 파편이 나왔다.
'대명정덕팔년춘조'(大明正德八年春造)라는 명문이 새겨진 암막새도 전시한다.
이 암막새는 제포왜관이 '정덕'이라는 연호를 쓴 중국 명나라 무종 8년(1513년) 봄에 건물이 세워졌음을 알리는 증거다.
이번 전시회는 8월 30일까지 연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