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분개장 맞춰 사진전·특산품 판매행사 등 마련
"세종대왕 자취 좇아" 청주 초정행궁 개장행사 풍성
조선시대 행궁을 재현한 초정행궁(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부분 개장한다.

개장되는 시설은 세종대왕의 121일간 행차기록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 독서당, 궁중 요리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수라간, 전통 찻집, 초정약수 체험관, 숙박시설인 한옥 체험관(12실)이다.

시는 부분개장 기념으로 근현대사 초정 사진전과 특산품 판매 행사를 열 계획이다.

26∼28일 '앱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이들(75명)은 1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는다.

이 기간 초정행궁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아오는 '초정 웰컴데이 스탬프 투어' 참가자(선착순 250명)는 육거리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천원)을 받는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교육관과 야외교육장, 침전·편전, 편종·태평소·해금 등을 연주해 볼 수 있는 왕자방, 기획 1·2관, 기념품 판매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한옥 숙박 체험과 연계한 세종문화학교(한옥 스테이) 등은 2022년부터 운영된다.

"세종대왕 자취 좇아" 청주 초정행궁 개장행사 풍성
시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사실에 기초해 165억원을 들여 초정행궁 조성사업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