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의 경계인 죽령 정상에 단양강 일대를 조망하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단양 죽령 정상에 파노라마전망대 건립
단양군은 대강면 용부원리 옛 죽령휴게소 자리에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건립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비 등 25억원이 투입된다.

낡은 휴게소 옛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00㎡)짜리 전망대를 새로 조성하게 된다.

공사는 오는 12월 완료된다.

군은 1층은 휴게소로, 2층은 관광안내소를 겸한 전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근에 소백산국립공원 죽령탐방지원센터와 '다자구 할머니' 설화로 유명한 죽령 옛 고개 명품마을(용부원 3리)이 있다.

군 관계자는 "죽령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자구할머니 축제, 죽령옛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