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서 자동차 추락 사고 잇따라…6명 부상
주말 동안 강원 강릉과 동해 지역에서 자동차가 철길 옆과 방파제, 도로변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오전 2시 58분께 강릉시 사천진리 해안도로에서 K3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2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1)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16일 오후 3시 15분께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가 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포터 차량과 추돌 후 가드레일을 뚫고 1m가량 아래 테트라포드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B(70)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주말 강원서 자동차 추락 사고 잇따라…6명 부상
같은 날 오후 2시 43분께는 동해시 구호동에서 K5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3m가량 아래 철길 옆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C(63)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19일까지 강원지역에 돌풍과 함께 최대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