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해 새로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가 분양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거제에서도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가 완판됐다.

한화건설은 817가구 규모의 경남 ‘포레나 거제 장평’이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21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2018년 10월 한화의 기존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으로 처음 분양됐지만 완판에 실패했다. 물량이 계속 소진되지 않자 한화건설은 지난해 11월 단지명을 포레나로 바꿔 달았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미분양분을 전부 판매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포레나 부산 덕천’ 등 6개 아파트 단지를 연달아 완판시켰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