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의 UAE 아부다비 석유 플랜트 건설 공사 현장 두 곳에서 근무하는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15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 인력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와의 협의, 사업장 여건 등을 고려해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필수 작업을 계속하도록 현장을 부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격리하고 동선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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