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성광♥이솔이 예비 부부 / 사진 =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 박성광♥이솔이 예비 부부 / 사진 = '동상이몽' 방송 캡처
박성광-이솔이 커플이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최근 하차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빈자리에 합류한 박성광, 이솔이 커플이 처음 등장해 인사를 건넸다.

이솔이는 당초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제약회사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회사원이었다. 박성광은 이솔이가 최근에는 우수한 실적으로 최연소 과장 직함을 달았다고 자랑하며, 이날 방송에서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솔이가 배우로 오해받은 이유는 그가 과거 웹드라마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 이솔이는 지인의 부탁으로 우정출연을 했을 뿐, 배우로 활동한 적은 없다고 이날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솔이는 박성광에 대해 "없어서는 안 되는 공기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성광 역시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이다. 가끔 안 믿긴다. 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을 만났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첫 만남은 순탄치 않았다. 박성광은 "친한 형이 소개팅을 제안해 프로필을 봤는데 이 여자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이솔이는 소개팅 자리인지 모른 채 약속장소로 왔고 그의 어색한 모습에 박성광이 실패했다고 생각한 사이 이솔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왔고 둘은 같은 취향임을 알게 되면서 대화가 시작됐다고.

이들 커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한 심정도 밝혔다. 당초 두 사람은 5월 결혼식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8월로 결혼식을 미뤘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8월 15일로 확정됐으며, 이들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 전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