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윤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넥슨 제공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윤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넥슨 제공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29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운영을 위한 기금 3억1900만원을 기부했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이번 기금으로 병원 1층에 ‘열린 재활치료실’을 조성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 재활치료 공간이다.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넓은 장애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 극복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다.

기금은 ‘FIFA 온라인 4 EACC 한국대표 선발전’ ‘카트라이더 리그’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 등 e스포츠 경기 티켓 수익금과 ‘천애명월도’ ‘크레이지아케이드’ ‘클로저스’ ‘엘소드’ 등 온라인게임 유저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금, 제8회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 캘린더 및 티셔츠 판매 수익금 등을 통해 조성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응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연 뒤 2017년 ‘미숙아 조기중재 치료 프로그램’, 2018년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액은 총 16억740만원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