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개별주택 공시가격 작년 대비 2.37%↑, 공동주택 4.4%↓

충북 지역의 올해 단독·다가구 주택(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2.37% 상승했지만, 아파트·연립(공동주택) 가격은 4.4% 하락했다.

[고침] 지방(충북 개별주택 공시가격 작년 대비 2.26%↑…)
충북도에 따르면 29일 기준 시·군별 개별주택 가격 평균 상승률은 진천이 3.31%로 가장 높고 괴산 2.79%, 음성과 단양 각 2.63% 등의 순이다.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충주시 연수동 소재 주택으로 13억2천7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8.8%(1억700만원) 올랐다.

값이 가장 싼 주택은 음성군 금왕읍 단독주택으로 76만9천원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가격 하락률은 청주 서원이 7.03%로 가장 크고 제천 5.72%, 청주 상당 5.32% 순이다.

구매력 감소, 공급 증가, 노후 아파트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시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서 공시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조정 가격은 6월 26일 공시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시가격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