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확진자 12명 늘어 212명째…말레이 종교행사 감염 5명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2명 발생, 누적 환자가 212명으로 늘었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9명의 해외감염 환자를 포함해 12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이 중 44세 남성은 2월 28일∼3월 1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모스크에서 열린 종교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해당 종교 집회와 연관된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독일 및 스위스를 여행했던 56세 독일인과 미국을 다녀온 33세 뉴질랜드인도 각각 감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류된 3명 중 1명은 지난달 열린 한 노래 교실 단체의 만찬 행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사와 연관된 확진자는 45명으로 싱가포르 내 집단감염 규모로는 최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