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과 강병 테크노마트 유통점 매장 방문

이동통신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대전화 판매점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12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서울 광진구에 있는 강변 테크노마트 6층 유통점 매장을 찾아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관계자가 모두 동행했다.

지원 규모는 약 53억원이고, 지원대상은 1만7천714개 판매점이다.

이통사들은 전자청약서 사용 건당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한다.

이통사들은 또 영세 판매점 9천여개를 상대로 1억8천여만원 상당의 방역용품과 사무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의 영세 판매점 200여개에는 1억원 상당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지원한다.

이밖에 2020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최고 포상금을 현재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통3사, 휴대폰 판매점에 태블릿PC 구입비용 53억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