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누적 판매량 1억병 돌파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월 말 기준 `블랙보리`의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2병씩 마신 양이다.

블랙보리는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음료가 국내 최초로 검정보리차를 음료로 만든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4,200만병을 기록하고 2년차인 작년 12월 9,000만병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개월 동안 1000만병을 추가해 1억병 고지에 올라섰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블랙보리는 국내 보리차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늘렸다. 블랙보리가 국내 곡차 시장 성장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국내 보리차음료 시장 규모는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블랙보리 출시 이전인 2017년에는 350억 원 규모였지만 2년 동안 42%가량 성장한 것이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국내 차 음료 시장은 1조원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은 이미 1,000여 년 전부터 보리숭늉을 만들어 마신 곡물음료 종주국인 만큼 지속 개발해 미래 음료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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