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통해 메시지 전달…"하나 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4일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 등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다.

[2보] 박근혜 "분열 말고 거대 야당 중심으로 힘 합쳐달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