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뮬란' 포스터
/사진=영화 '뮬란' 포스터
디즈니도 코로나19를 피해가기로 결정했다.

2일 영화 '뮬란' 측은 "영화 개봉이 연기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국내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한 작품.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2020년 디즈니의 대표적인 기대작 중 하나였다.

한국 개봉 연기에 앞서 코믹북닷컴,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 매체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뮬란'이 중국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영화 개봉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중국과 이탈리아의 극장 폐쇄와 질병 확산과 한국과 같은 주요 시장의 티켓 판매 손실로 그 피해가 수십억 달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