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들이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는 2인 1조로 하루 120명 공무원을 투입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시 공무원들이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는 2인 1조로 하루 120명 공무원을 투입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시 신천지 신도 중 154명에게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시내 전체 신천지 신도 4013명 중 3802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는 신도 154명은 전체 신도 중 3.8%에 해당한다. 전화 조사에 응한 신도 중 나머지 3648명은 증상이 없다고 대답했다.

전화 조사는 27일 하루동안 진행됐다. 울산시는 3802명 중 23명이 전화 수신을 거부했고, 181명에게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신 거부자 전화 통화 중 상대방이 끊은 경우 등을 뜻한다.

울산시는 미수신자, 수신 거부자를 대상으로 우선 조사하고 계속 통화가 어려울 경우 경찰과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