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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트럭 포터, 생산 '스톱'…협력사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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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장자 격리 등 코로나19 방역도 강화
    ▽ 울산공장, 감염자 생기면 전파 용이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보안 요원이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보안 요원이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 생산을 하루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42라인이 이날 하루 임시 휴업한다. 1차 협력사인 서진산업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며 공장을 폐쇄하고 부품 생산을 중단한 여파다.

    앞서 서진산업에서는 전날까지 야근했던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근로자가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서진산업은 24일 하루 공장을 멈추고 근로자 280명에 대한 건강 검진에 들어갔다. 서진산업은 포터의 적재함 철판 부분을 공급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소형 전기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소형 전기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서진산업은 이날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도 26일부터는 포터 생산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경계령은 더 강화됐다. 협력사와 자주 접촉하는 현대차 직원들을 통해 전파될 수 있고, 생산라인을 따라 줄지어 근무하는 울산공장 특성상 더욱 전파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19 예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 등 현장 조합원에 대한 예방 보급품 점검에 나섰다. 서진산업 출장자 등 6명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확대되면 국내 경제는 물론 올해 임금협상에도 빨간 불이 켜지겠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건 조합원의 건강권과 생명"이라며 노조원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대차는 공장과 양재본사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모든 근로자 등 출입자 대상으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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