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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부푼 ‘수용성’에 48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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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용인, 성남(수용성)…아파트값 상승률 고공행진
    작년과 비슷한 4800여가구 분양 쏟아져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일대(자료 한경DB)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일대(자료 한경DB)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수원, 용인, 성남 이른바 '수용성' 지역에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분양이 수요의 갈증을 풀어줄지, 아파트값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아파트시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개월(1월 3일~2월 7일) 이들 3곳은 각각 수원시 0.92%, 용인시 0.46%, 성남시 0.33%를 기록했다. 모두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0.31%를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전체가 규제지역인 서울과 달리 일부만 규제지역로 묶여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분당선 등 강남 접근에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을 대체하는 주거지 내지 투자처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분양시장도 관심이 증가하며 무순위 청약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수원에서 42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7만명 가까운 신청이 몰렸다. 올 봄 분양 시장에서도 이들 지역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수원, 용인, 성남 3개 지역에서 총 48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최근 5년 사이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집값 부푼 ‘수용성’에 4800가구 쏟아진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가장 많은 2326가구로 집계 됐다. 작년에도 성남은 4800여가구로 세곳 중 가장 많았다. 이는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수원이 1861가구, 용인이 680가구로 뒤를 이었다. 수원의 경우도 구도심 정비사업과 이전부지 개발 등이 추진되며 분양예정 물량이 증가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면 정부도 이들 세 곳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면서도 "교통 및 편의성 등 입지가 우수한 곳들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곳도 있다"고 말했다.

    수용성 중 가장 많은 공급이 있는 지역은 성남이다. 성남에서는 택지지구와 재개발 물량이 예정됐다. GS건설은 성남시 고등동 고등지구에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 규모의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성남시 신흥2구역을 재개발해 4700여가구를 짓고 1900여가구를 4월께 일반분양 계획이다.
    집값 부푼 ‘수용성’에 4800가구 쏟아진다
    신분당선 연장 호재와 오는 8월 개통되는 수인선 인근인 서수원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수원 정자동 옛 KT&G 연초제조창 부지인 대유평지구 2블록에 66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930가구 규모의 쌍용더플래티넘 오목천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영덕동 영덕공원 내에 짓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680가구를 분양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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