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보험사, 설명의무 다하지 못했다면 보험금 줘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법 "가입자 고지의무보다 중요"
    보험사가 보험 약관에 대해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면 계약자가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3월 아들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망하자 메리츠화재에 보험금을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다. 메리츠화재는 같은 해 6월 A씨의 아들이 오토바이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계약 당시 오토바이 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표에 ‘아니오’로 답했기 때문에 계약자의 고지의무를 어긴 것이라며 보험을 해지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2심 재판부는 “주기적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할 경우에는 특별약관이 부가돼야 한다는 사실, 오토바이 운전 여부 등과 관련해 고지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 등에 관해 설명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원심이 맞다고 봤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무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기업 긴급 지원 개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국 수출 비중이 30%가 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보험료를 30~35% 할인해주는 등 긴급지원에 나섰다. 보험금 지급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2. 2

      "운전병 출신 김 대리, 車보험료 13만원 할인 받았대요"

      자동차보험료가 1년 새 세 번 올랐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업체들이 설 연휴를 전후해 3% 안팎의 가격 인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차를 갖고 있으면 무조건 가입해야 ...

    3. 3

      "사고가 안나도 보상…MZ세대들 위해 돌려받는 보험 내놨죠"

      “기존 보험은 ‘과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설계했습니다. 새로운 생활 패턴이 나타나는 시대의 보험은 ‘현재’를 반영해야 합니다.”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