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 신용도 영향 중립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보고서에서 "이번 사업 양도가 SK케미칼 신용도에 미치는 종합적인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위험 분산 효과가 줄어들고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돼 단기적으로는 사업 안정성이 약해지겠으나 재무적으로는 순차입금 감소와 자본 확충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매각 자금을 활용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 등 사업기반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보고서를 내 "SK케미칼이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매각해 3천억원을 웃도는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고 재무 안전성이 개선되겠지만, 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과 이익 창출 기반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매각 대금을 활용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 부담 추이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SK케미칼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생산·판매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에 3천8백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