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만난 부동산 미래 한눈에…해외투자 상품도 찜해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월4일~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서 열려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총집결
AI·빅데이터·IoT 활용한
新주거문화 엿볼 수 있어
해외 부동산 설명회도 관심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총집결
AI·빅데이터·IoT 활용한
新주거문화 엿볼 수 있어
해외 부동산 설명회도 관심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가 올해부터는 ‘집코노미 박람회(Jipconomy Expo)’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신 국내외 부동산 상품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 문화, 부동산 개발 트렌드 등을 전달한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부동산 미래 이끄는 ‘스마트 기술’
올해 주제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와 공기업·지방자치단체·디벨로퍼·프롭테크 업체·금융회사·인테리어 업체·스마트홈 업체와 해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인 미래 비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도 스마트시티가 화두가 됐다. 기업들은 스마트홈에서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로 외연을 확장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서울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 적용할 홈 IoT를 소개하며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미국의 실버타운에 대규모 스마트 가전을 공급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도 올해 신세계그룹과 홈 IoT 개발에 나선다. 차기 성장동력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를 꼽았다.
정부도 스마트시티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입주를 목표로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세종 5-1 생활권은 총사업비 1조4876억원이 투입되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전기공유차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 2조2083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고령화와 일자리 감소 등의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물관리 관련 신사업을 육성한다.
○프로젝트 소개 통해 성과 거둬
전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 대형 건설회사·디벨로퍼가 참여하는 프리미엄관과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레저형 부동산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 전시관, 부동산 정보기술(IT) 프롭테크, 도시재생 사업, 부동산금융 등을 전시하는 특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프롭테크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 첨단 IT와 부동산산업 간 최신 융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후 문의·상담은 물론 계약도 대거 이뤄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21개 업체가 195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박람회 참가 업체 관계자는 “태풍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다”며 “박람회 기간에 80여 건의 투자상담을 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박람회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 부동산 업체의 참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국 업체가 20여 개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양 경쟁을 벌였다.
세빌스베트남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베트남 현지 부동산 상품과 시장 현황을 소개했고, 이노주식회사는 아파트 호텔 쇼핑몰 등을 개발하는 미얀마 ‘양곤 이노시티’ 프로젝트 투자설명회를 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을 소개한 조현 유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사흘간 쉴 틈 없이 상담했는데 청약과 현지 방문 신청이 많아 계약으로도 다수 이어질 것 같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부동산을 소개한 글로벌PMC의 김용남 대표는 “국내 부동산의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자 해외로 눈을 돌린 자산가가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부동산 미래 이끄는 ‘스마트 기술’
올해 주제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와 공기업·지방자치단체·디벨로퍼·프롭테크 업체·금융회사·인테리어 업체·스마트홈 업체와 해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인 미래 비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도 스마트시티가 화두가 됐다. 기업들은 스마트홈에서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로 외연을 확장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서울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 적용할 홈 IoT를 소개하며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미국의 실버타운에 대규모 스마트 가전을 공급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도 올해 신세계그룹과 홈 IoT 개발에 나선다. 차기 성장동력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를 꼽았다.
정부도 스마트시티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입주를 목표로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세종 5-1 생활권은 총사업비 1조4876억원이 투입되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전기공유차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 2조2083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고령화와 일자리 감소 등의 도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물관리 관련 신사업을 육성한다.
○프로젝트 소개 통해 성과 거둬
전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 대형 건설회사·디벨로퍼가 참여하는 프리미엄관과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레저형 부동산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 전시관, 부동산 정보기술(IT) 프롭테크, 도시재생 사업, 부동산금융 등을 전시하는 특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프롭테크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및 스마트홈 등 첨단 IT와 부동산산업 간 최신 융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후 문의·상담은 물론 계약도 대거 이뤄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21개 업체가 195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박람회 참가 업체 관계자는 “태풍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았다”며 “박람회 기간에 80여 건의 투자상담을 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박람회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 부동산 업체의 참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개국 업체가 20여 개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양 경쟁을 벌였다.
세빌스베트남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베트남 현지 부동산 상품과 시장 현황을 소개했고, 이노주식회사는 아파트 호텔 쇼핑몰 등을 개발하는 미얀마 ‘양곤 이노시티’ 프로젝트 투자설명회를 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을 소개한 조현 유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사흘간 쉴 틈 없이 상담했는데 청약과 현지 방문 신청이 많아 계약으로도 다수 이어질 것 같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부동산을 소개한 글로벌PMC의 김용남 대표는 “국내 부동산의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자 해외로 눈을 돌린 자산가가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