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시위 참여' 공무원 31명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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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홍콩 공무원사무국은 지난 6개월간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홍콩 공무원 41명 중 31명에 대해 정직 처분했다.
환구시보는 홍콩 현지 매체를 인용해 "홍콩 당국은 공무원의 불법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에 대한 처벌을 내렸다"고 전했다.
홍콩 공무원사무국에 따르면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41명의 공무원이 불법 집회와 관련한 혐의로 체포됐다.
뤄즈광 공무원사무국장은 "홍콩 전체 공무원 중 불법 행위를 저질러 체포된 공무원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극소수 인원이 전체 공무원의 충직함을 훼손하게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