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8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선진영 에쓰오일 선진영 전무(왼쪽)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오른쪽)에게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명이 매달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17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제9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과 ‘제1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우수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10명과 지도교수 10명에게 연구지원금 총 1억1500만원을 전달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앞줄 왼쪽 두 번째), 백운규 에쓰오일과학화재단 이사장(세 번째)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 향상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창의력과 자율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에쓰오일은 학연과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해 체계적으로 육성 중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합리적으로 보상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잠재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경영학석사(MBA) 과정과 프랑스 국립석유연구소(IFP)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석사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에쓰오일은 존경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가치(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를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한다. 신입사원 채용과 사원 역량평가에도 핵심 가치 항목을 반영한다. 조직 단위의 워크숍 등을 통해 핵심 가치 내재화를 통한 기업 행동윤리,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에쓰오일은 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조직·개인 간 장벽을 해소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경영 성과와 전망, 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전사 경영설명회를 매년 두 차례 연다. 주니어보드와 신입사원 커뮤니케이션 세션, 다이내믹 루키 프로그램 등으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에쓰오일은 임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일하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맞아 임직원들이 월 단위로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설계하도록 하고 근무 이외 시간에 PC가 켜지지 않도록 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에쓰오일은 12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세인 알-카흐타니 최고경영자(CEO·왼쪽)와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했다.알-카흐타니 사장은 "에쓰오일이 전달한 기부금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