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앤디 워홀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메리~ 크리스마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은 크리스마스를 사랑했다.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케이크, 트리 등을 주제로 많은 삽화를 남겼다. 워홀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이끈 인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소박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워홀의 크리스마스 작품에 독보적인 케이크 제작 기술을 더해 ‘2019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앤디 워홀과 맞이하는 성탄절

파리바게뜨, 앤디 워홀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메리~ 크리스마스
워홀의 삽화에 등장하는 붉은 하이힐, 고양이 등의 이미지를 케이크로 구현했다.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은 진한 초코 비스퀴 위에 초코 스펀지와 초코 크림을 층층이 쌓은 초코 케이크에 워홀의 크리스마스 대표 작품 ‘하이힐’ 삽화가 장식물로 올라갔다.

‘앤디 워홀의 레드하이힐’은 촉촉한 화이트 스펀지에 마스카포네 크림과 상큼한 딸기 내용물이 조화를 이룬다. 워홀의 반려묘였던 ‘샘(Sam)’을 표현한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는 화이트 스펀지에 부드러운 치즈수플레 크림이 어우러졌다. ‘크리스마스를 사랑한 앤디 워홀’은 와인잔을 뒤집어 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초코 케이크다.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오르골 스탠드’를 적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습을 형상화한 레드벨벳 케이크인 ‘앤디 워홀의 샤이닝트리’, 워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삽화 속 색감과 모양을 구현한 상큼한 레몬맛의 ‘앤디 워홀의 메리 크리스마스’ 등이다.

움직이는 산타·불 켜진 트리도 케이크로

파리바게뜨는 무빙 장식물과 라이팅 장식물을 더한 케이크도 선보였다.

‘초코집에 몰래 찾아온 산타’는 초코 스펀지에 달콤한 초코 크림과 비스퀴가 어우러진 집 모양에 산타 장식물이 올라가 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루돌프와 트리 장식물이 있는 ‘스노우맨과 무빙 투게더’, 무빙 하우스 장식물이 포인트인 ‘초코산타 무빙하우스’ 등은 케이크 하나로 미각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크리스마스 아이템이다.

마스카포네치즈 크림이 들어간 타르트 케이크에 라이팅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이 올라간 ‘샤이닝트리 화이트 윈터랜드’도 함께 출시했다.

북극곰이 달빛 감상하는 초코 케이크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을 유도하는 케이크도 대거 내놨다. 북극곰들이 빛나는 별빛과 달빛을 감상하는 콘셉트의 초코 케이크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밤’, 레드벨벳 스펀지에 치즈 크림을 더한 뒤 산타 장식물을 올린 ‘달빛요정산타 레드벨벳’, 이글루 모양의 화이트 스펀지 케이크 ‘산타 인 화이트 이글루’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는 창립 33주년을 맞은 파리바게뜨 고유의 기술과 거장의 작품이 조화된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며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