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생산업체 그레이터 오마하 팩킹사 한국지점이 인천에 설립됐다. 그레이터 오마하 팩킹 한국지점은 12일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사무실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레이터 오마하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쇠고기 생산·유통기업이다. 애버딘앵거스 등 비육우를 사육해 미국 전역에 공급하고 세계 7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백악관에서 열린 우수상품 전시행사에 쇠고기 생산회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백악관 쇠고기’로 알려졌다. 김해영 그레이터 오마하 팩킹 한국지점 대표는 “인도적인 동물 복지 시스템, 식품안전의 혁신, 체계적인 생산 공정, 철저한 저온 유통체계를 확보해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유통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를 거점으로 한국과 아시아시장에 쇠고기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