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양산 공사 현장 출동해 원인 파악 중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9분 경남 양산시 명동 한 공사 현장에서 37.6t 크레인이 철근을 옮기던 중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크레인 하부 운전석이 부서졌고 운전기사 A (47)씨가 운전석 안에 갇혔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30분 만에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업체는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위로 넘어가 걸쳐진 상태로 있는 크레인을 치우는 등 사고 수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철근 중량을 버티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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