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경복궁 흥례문서 내달 1일 '아리랑 고' 공연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아리랑 고(告)' 행사를 연다.

한국의집 예술단이 펼치는 오고무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정선아리랑, 아리랑 판굿, 함께 아리랑이 이어진다.

공연은 고유제(告由祭) 성격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광화문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행렬 중 일부인 채여(왕실 물건을 운반하는 기구)에는 경복궁 중건을 알리는 벽보, 헐버트가 아리랑을 서양식 음계로 옮겨 적은 영문잡지, 아리랑 단체 이름을 적은 두루마리가 실린다.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 단청 안료 연구를 통해 확보한 특허기술 '안료 분별 방법'을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

안료 분별 방법은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필요한 크기의 안료를 세밀하게 골라내는 기술이다.

안료는 알갱이 크기에 따라 색도, 기름을 빨아들이는 양 등이 달라진다.

연구소와 계약한 가일전통안료는 궁궐 현판, 거창 수승대 장려각 등에 사용할 단청 안료 제작에 이 기술을 활용한다.

▲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와 우당교육문화재단은 내달 1일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80차 우당역사문화강좌를 연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반도 주변 정세와 남북한 관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본 고쇼지(興聖寺) 소장 사명대사 유묵 특별 공개와 관련해 사명대사 애니메이션을 공모한다.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하며, 모두 12점을 뽑아 시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