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또한 매출액은 2조4420억원으로 23.6%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22.4% 늘었다.

이로써 GS건설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조618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세 됐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6300억원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이 각각 7.7%, 8.3%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지난해 동기 12.0%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GS건설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동기 수준인 6조6290억원이었다.

해외 부문에서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 해외 부문의 매출은 2조34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2%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