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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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커뮤니티, 스카이 브릿지 설계 도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상가이익 극대화"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상가이익 극대화"
대림산업에 따르면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를 담당했다.
특화설계안에서 단지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가구가 더 확보돼 2566가구까지 가능해졌다. 가구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였다. 그러면서 녹지율을 증가시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선호도가 높고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 포베이(4bay) 타입을 최대 370가구 늘렸다. 지하주차장 세대당 1.8대까지 확보했고, 스카이 커뮤니티 9개소를 추가시켰다.
영국 왕실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다양한 시리즈의 대규모 가든, 럭셔리하고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온실 카페, 한강이 마치 단지 내부에 들어온 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프리미엄 수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 등도 설계에 포함됐다. 리조트처럼 꾸민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CLUB ACRO)’도 선보였다.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은 4만180㎡ 규모로 계획됐다. 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위한 특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보안을 강화하고 로비를 특화한 설계를 선보인다. 지상층은 2중의 보안게이트를 계획하여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었다.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고급스런 라운지 로비를 계획했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패스를 비롯해 단차 극복을 위해 단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배치했다.
내부는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고 올해 일반에 공개하여 호평을 받은 대림산업의 C2하우스 평면이 적용된다. 내력벽의 최소화 및 가변형 벽체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넓은 수납 공간과 주방, 히든 주방 및 원스톱 세탁 공간, 높은 천정고, 넓어진 안방, 호텔 스위트룸 같은 분리형 욕실, 부티크 드레스룸 등이 특화됐다. 초미세먼지 잡는 공기 청정/환기 기술이 적용되며, 획기적인 층간 소음 저감 기술 및 단열 설계 기술 또한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한남 카운티’ 재개발의 핵심인 상가를 위해서도 제안을 했다. 건축 디자인, 공간 및 MD 구성, 운영 전략 등에 있어서 차별화를 통해서 희소가치가 있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전세계 70개국에서 약 40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상업공간 전문 그룹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and Wakefield)와 전략적 공동 협업을 진행한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전문화된 상업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가 디지안은 2블록의 우사단로는 고풍적인 아치형 회랑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으로 유로피안 아케이드를 구현했다. 7블록은 사계절 내내 이용가능한 실내 대형광장, 수변공간 등을 계획했다.
빅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를 위해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최상의 주거 기준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을 대상으로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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