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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타이베이서 美-대만 '태평양 대화'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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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대만에 대한 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과 미국이 진일보한 양국의 대외관계 협력 계획을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자유시보와 경제일보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쉬쓰젠(徐斯儉) 정무차장(차관) 등 고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일 대만 타이베이(台北)에서 열릴 예정인 대만과 미국의 첫 '태평양 대화'(Pacific Islands Dialogue)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 타이베이서 美-대만 '태평양 대화' 첫 개최
    이번 대화에는 샌드라 오드커크 미 국무부 호주·뉴질랜드·태평양 도서국 담당 부차관보가 인솔단을 이끌고 참석할 예정이다.

    7일 타이베이서 美-대만 '태평양 대화' 첫 개최
    7일 오전 11시께 외교부 산하 외교 및 국제사무학원에서 개최될 개막식은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장관)과 샌드라 오드커크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 태평양 대화가 매년 미국과 대만에서 교대로 개최될 것이며, 이번 대화에는 일본,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의 대만주재 대표와 대만의 태평양 우방국 주재 대만 대사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쉬쓰젠 차장은 이번 대화에 대해 미 국무부 관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 정부 관리와 대화를 처음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정부 간의 정책 대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오드커크 부차관보는 오는 8~9일에 거행되는 제3회 위산포럼(玉山論壇)에 초청받아 대만 정부 고위층과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딩수판(丁樹範) 정치대 국제관계센터 주임은 앞으로 대만과 미국이 상호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앞으로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로 이어지게 된다면 이는 양국 관계의 또 다른 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덩후이(李登輝) 총통 재임 시절의 청젠런(程建人) 전 외교부장은 대만과 미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은 바로 작금의 미중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주의해 극단적인 대립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유시보는 이번 대화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미래 협력의 기회에 대해 상의해 대만의 대외 외교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게다가 이번 '태평양 대화'의 타이베이 개최는 미국과 대만의 상호신뢰와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며 미국이 대만과의 외교적 협력 관계가 공개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중국에 분명한 정치적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태평양지역에서의 세력 확장에 대해 대만과 미국은 함께 더욱 명확한 행동을 보여줘야 지역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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